어학연수이야기

[밴쿠버] St. Giles, 이 학원 혼자 알기 아깝다! #1

2018.11.08 | 조회 13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제목짓기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ㅎ..

밴쿠버에서 연수를 한지 벌써 2달을 넘어가고 있네요!

처음 밴쿠버에 왔을때는 일주일 내내 비가와서 꽤나 우울했는데, 그런 저를 밖으로 끌어내준게 바로 이 학원, St. Giles 입니다! 1월 2일부터 수업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딱 10주 됐네요! 12주 남았어요.. 말도 안돼..한국가기 싫어요...

학원 이름이 생소하죠?ㅋㅋㅋㅋ 걱정마요.. 현지 애들도,... 아무도 몰라요.. ㅎ.. 처음 본 친구랑 서로 인사를 나눌 때, 보통 국적 다음에 바로 학교 어디다니냐고 물어보는데... 'St. Giles에 다니고 있다' 라고 말하면 다들 음..? 해요.ㅎ..ㅎ.. 좋은 학원인데ㅠㅠㅠㅠ 

 

솔직히 말해서 밴쿠버 연수를 시작하려고 할때, 가장 고민되는게 홈스테이보다는 학원이죠. 각 학생의 특성마다, 소규모 학원과 대규모 학원, 서로 선호하는게 다를텐데요, 각설하고 소규모 학원의 이점에 대해서 말해드릴게요!

소규모 학원을 원하는 학생들은 보통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 한국인 비율이 적은 것을 최대 장점으로 보고, 다음으로는 학생수가 적은 교실에서 토론식 수업을 하려고 하죠. 저도 이 생각으로 왔는데요, 사실을 말씀드리면,... 정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 비율이 적을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 이유가, 학원이 정말 작아요!!! 정말! TINY!!!ㅋㅋㅋㅋㅋ

 

저 만의 시리즈 <혼자 알기 아깝다!>는  St. Giles 소개를 1편으로 시작할게요! 학원시설+분위기, 수업+선생님 순으로 진행됩니다!

 

 

St. Giles에 들어오자마자 볼 수 있는 리셉션입니다! 연수 기간을 연장하고 싶다거나, 학원에 문의할 것이 있다면 여기로 찾아가면 되죠. 근데...확실히 작죠? ㅋㅋㅋㅋㅋㅋ 다른 큰 학원을 가봤는데, 리셉션부터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전 솔직히 해외연수가 처음이라 학원이 좀 무서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순도순 하고 작은 학원을 보니까 갑자기 마음이 안심되고... 없던 자신감이 생기고 그랬습니다... 선생님들이 다 가족같아요... 안부 좀 그만 물어봤으면... 

 

 

리셉션 옆에 마련된 선생님들의 사진과, 맞은편에는 작은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참고로 리셉션 탁자에 있는 저 젤리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서 놓인 것이라고 하네요! 캐나다의 작고 큰 기념일을 학원 안에서도 함께 축하한답니당!

 

오른쪽 테이블에 보이는 티셔츠는, St. Giles 학생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라고 하네요!! 이처럼  St. Giles학생들은 연령대와 국적, 직업이 상당히 다양해서, 디자이너-변호사-의사-학생-엔지니어-CEO-교수까지 정말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요!!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더 다양한 직업군을 만난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특히 유럽(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의 비율이 높고 그 다음으로 라틴(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이 많아요!! 40대 학생과 10대 학생이 같은 교실에 앉아서 영어로 액티비티 하는 걸 볼 때의 심정은 상상 이상으로 신선해요 ㅋㅋㅋㅋ 대학 교수님과 보드게임을 한다고 상상해보세요...꿀잼입니다....

 

 

통로를 따라 들어오다보면, 벽면에 노티스가 붙어있는 공간이 있어요!

 

이곳엔 시간표부터, 이달의 생일자, 곧 밴쿠버에서 열릴 큰 페스티발 정보까지 다양한 것들이 붙어있습니다! 참고로 바로 보이는 Sun Run은 밴쿠버에 열리는 아주 큰 마라톤 행사인데요, 4월 중순에 열릴 예정입니다. 저는 학원 이름으로 신청을 미리 해두었기때문에, 4월달에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이달의 생일자를 붙여놓은 것을 제 생일날 알게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다른 반 친구가 와서 제 생일 2일 전에 갑자기 멀리서 부터 팔을 벌리고 다가와서 끌어안고 축하해줘서 알았답니다!! 생일을 알려주지 않았는데 지나가다가 봤대요ㅠㅠ 한달에 생일자가 14명인걸 보면, 확실히 학원이 작죠? ㅋㅋㅋㅋㅋ그런데 그만큼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얼굴만 알던 학생이 갑자기 와서 축하한대.... 

 

 

이건 이번달 액티비티 알림표입니다!

매달 이날은 뭐할지를 미리 달력으로 알려주고, 그 주에 가고 싶은 곳에 신청을 하는 식입니다! 무비 나잇, 아트갤러리 가기, 아쿠아리움 가기, 볼링, 펍 가기 등 정말 다양합니다! 오늘은 다이닝 아웃(저녁 같이 먹기) 였어요! 

보통 한 액티비티당 가는 친구들이 많으면 16명(정원)이고, 적으면 4명 정도 되는데, 정말 친구들끼리 간 것 같고 좋아요! 

 

그런데 솔직히 학원 등록하고 나서 액티비티 기대하잖아요.. 학원애들끼리 액티비티가야만 친해질 것 같고...그쵸...? 근데 이 학원... 액티비티 안가도 모든 학원 애들이랑 얼굴을 알게 됩니다..... 밥 먹을 때, 커피 휴식때 모두가 다 친구됩니다.... 왜냐면... 쉬는 시간에 다들 카페테리아로 나오거든요....

 

 

이곳이 바로 카페테리아입니다! 

밴딩머신(음료, 과자) 두개가 있고 카페테리아에서는 점심을 못 챙겨온 친구들을 위해 매일 점심을 5 CAD에 판매합니다! 샌드위치나 파스타, 타코 등 데일리로 메뉴가 바뀌어서 다들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혹시 홈스테이에 점심이 포함되어있지 않다면, 고려해주세요!

 

카페테리아에서는 1교시가 끝나고 coffee break때 간단한 스낵을 먹고, 대부분 학생들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 이곳에서 남아서 숙제와 개인 공부를 하곤 해요! 이 한 공간에서 거의 모든 학생들이 밥을 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안 친해질 수가 없습니다...  밥먹다가 모르는 학생이 옆에 앉으면 그날로 친구가 되는 겁니다 ㅋㅋㅋㅋ혹시 친구 만들기 어려울것 같다, 학교 적응 못할 것 같다, ... 이 학원에서는 그런 고민은 1주 안에 사라집니다...

 

 

드디어 교실로 들어왔습니다! 탁 트인 창문으로 오피스 건물이 보이죠? 학원 근처에 오피스가 많아서 (학원이 있는 건물에도 한 층 빼고, 다 사무실) 아주아주 안전합니다! 

 

한 반당 최소 5명, 최대 12명으로 진행됩니다. 보통 12명이 넘어가면 반을 두개로 나누어주는 친절함까지! 테이블 자체가 한국처럼 칠판을 향한게 아니라, 학생들 서로를 향하게 되어있는 원반형인데요. 그 이유는 토론식 수업, 학생들끼리 의견을 나누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형식의 수업방식 덕분입니다! Speaking 실력 늘리기에는 정말 최고예요! 교실에서는 당연히 English only 이며, 간혹 자국어를 쓰는 학생들은 제재를 받습니다!

 

레벨은 Beginner - Elementary - Pre intermediate - Intermediate - Upper intermediate - FAC, CAC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첫날 배치고사로 (문법+표현, 쓰기, 말하기)의 세가지 분야로 시험을 보고 반 배정이 이루어집니다. 

매달 네번째주 금요일에 배치고사를 보며, 매달 둘째주 금요일에 피드백을 진행합니다. 담임 선생님이 반은 괜찮은지, 수준은 맞는지 등을 조사하고 학생의 적응을 도와줍니다! 피드백때 더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적으면, 선생님께서 그 부분을 적극 반영해서 그 다음주 수업은 학생이 원하는 부분을 더 다루는 식의 융통성!

 

한국 영어식 문법과 스킬에만 익숙해져 있던 저는 첫날에 Pre intermediate 를 배정받았으며, 한달 뒤에 Intermediate 로 갔고, 지금은 특강으로 열린 Business class 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이 학원에 온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Business class 때문인데요, 이 얘기를 안할 수가 없겠죠!!

 

 

저는 전공이 무역&경영인데, 이 학원에서는 경영 기초를 영어로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것도 ESL과정에서 추가금 없이 한달동안!! ㅠㅠㅠㅠㅠㅠ 3월부터 개강하는 한달 특강 개념으로 보시면 되는데, 지금 딱 1주일 된 상황에서... 모든 수업 중 가장 바쁘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ㅋㅋㅋㅋ

 

위에 보이는 사진은 Business letter 인데요, 정중한 표현과 비지니스할때 쓰이는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바라던 정말 현실적인 강의라서 하루에 과제가 몇개씩 되어도 꽤 기쁘게 하고있습니다! 일년에 2번있는 특강으로 알고있는데, 혹시 경영기초를 영어로 듣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꼭꼭! 꼭!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추가적으로 이 학원은 General(일반영어) 과 Platinum(비지니스 과정)으로 학원이 분리되어 있는데, 일반 영어는 필요없고 비지니스 영어만 집중적으로 듣고 싶다면, 꼭 상담 받아보세요!!

 

 

지금까지 학원 소개였습니다!!!

St. Giles 를 오게 된 건 어쩌면 제 모험이었습니다... 영어로 구글링 해도 후기가 잘 안나오고.. 심지어 edm 후기글에는 아예 보이지도 않고..... 그런데 그만큼 매력있는 학원이었어요!!

소규모 + 한국인 비율 + 비지니스 영어(특강기간 확인 필수!) + 분위기 에 적합한 학원을 찾고 있는 학생이라면, 꼭 St. Giles 를 고민 목록에 넣어주세요! 이만 과제하러 가야겠어요!!

밴쿠버에서, Ja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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